<8뉴스>
<앵커>
중동 사태가 사실상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레바논 주민들의 피난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오늘(23일) 헤즈볼라의 베이루트 거점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레바논 북부를 폭격해 TV 송전탑과 이동통신시설을 파괴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10여 개 마을 주민들에게는 북쪽으로 대피하라는 전단도 뿌렸습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는 북부 이스라엘 나하리아 지역에 1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레바논 정부군도 이스라엘이 침공해 올 경우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푸아드 시니오라/레바논 총리 : 만일 레바논 군이 공격을 받는다면 즉시 반격할 것입니다.]
개전 12일째인 오늘까지 레바논에서는 총 사망자수가 372명으로 늘어났고 이스라엘에서는 병사 19명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런던과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제라드/시위 참가자 :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살 권리를 가졌다고 생각해요. 이스라엘 국민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이나 아랍인들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측에 정밀유도폭탄을 공급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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