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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뉴욕증시 상승세로 마감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중동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 오늘(19일) 뉴욕증시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어제 급락세가 진정됐고 오늘은 엎치락뒤치락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에다 기업들의 실적호조라는 호재가 가세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51포인트, 약 0.5% 상승하며 1만79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한때 1%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5포인트, 0.3% 상승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2포인트, 0.2%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일제히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장중에는 크게 출렁였는데요.

우선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에너지와 식품을 빼면 0.2% 상승에 그쳤지만 포함시키면 0.5%나 오른 게 인플레 우려를 낳았습니다.

내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고 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이 예정돼 있어서 불안감이 더 커진 것입니다.

더욱이 전국주택사업조합의 주택경기 관련 체감지표가 15년만의 최악이었다는 발표는 급격한 경기후퇴 우려까지 낳았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며 마감하자 고유가 고금리 우려가 줄어드는 대신에 실적호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결국 장 막판에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중동사태 악화에도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기운 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기자>

사상 최고가로 치달았던 국제유가가 어제 오늘 이틀새 3달러 넘게 급락했습니다.

중동사태에도 중동 지역의 석유 수출량에 차질을 빚지 않고있다는 점, 또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산유국이 아니라는 점, 이와 함께 이란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경우 수급차질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점 등이 매물을 불러오며 유가를 크게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시장 유가는 오늘 1.76달러, 2.3% 하락해 배럴당 73.54달러에 마감해 석주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유로·엔화에 강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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