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대전·충남 지역도 다시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대전과 충남지역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쪽으로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때문에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우량은 금산이 222mm로 가장 많고 천안 195, 대전 152, 당진 18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흘째 이어진 호우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산시 탑정호가 불어난 물을 감당못해 방류를 시작하면서 인근 잠수교의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대전의 하상도로는 일부 구간의 통행이 재개되긴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진 충남 연기군은 140여 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부여 세도면과 서산 천수만 일대의 농경지, 금산지역 방울 토마토 농가 등 비닐하우스 10여 ha도 물에 잠겼습니다.
여기에 대청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사흘째 초당 1천t의 물을 방류하면서 하류쪽 추가 침수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때 범람 위기를 맞았던 금강의 경우는 다행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30~60mm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더 올 예정인 만큼 오후들어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피해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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