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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 주민 대피…오늘 또 폭우 예상

<앵커>

이미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북 지역은 주민 천5백여 명이 벌써 대피해 있습니다만 문제는 오늘(17일) 최고 200mm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양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단양군 남한강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이곳 단양 지역은 조금 전 호우주의보로 대체됐지만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또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남한강은 하류 충주댐의 수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만수위까지 1m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143.5m의 수위를 보이면서 만수위 145m에 불과 1.5m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류지역인 단양읍과 단성면 지역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5백 10가구, 천 5백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학교와 공공시설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등 도로 8곳도 유실돼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가곡면 등 4개 면에 걸쳐 농경지 15ha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단양읍 취수장이 상류지역의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직원들이 대피해 취수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단양읍과 매포, 단성, 가곡면 등 4개 읍·면지역 7천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명이 실종되고 국도와 지방도 등 도로 13곳이 유실됐으며 농지 3백여ha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충북지역에 앞으로도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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