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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시가지 전체 침수 '물바다'

<8뉴스>

<앵커>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린 강원도 양양군은 말 그대로 물바다입니다. 시가지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입니다.

<기자>

양양군 시가지가 온통 황톳빛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침수된 시가지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차량들.

갑자기 들이닥친 물난리에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도심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100mm, 양양군엔 오늘(15일) 하루 200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양양군 주민 : 지금 물이 이렇게 잠겨서 사무실로 다 들어오고 있는데 차량 통제를 해줘야죠.]

순식간에 어른 허리 높이까지 들어찬 물에 집안은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안광영/양양군 주민 : 매미 때도 찼고 루사 때도 찼죠. 그때도 물이 차서 피난가고 그랬죠. 우리도 오늘 집에서 못자요. 피난 나가야지.]

농경지 수백ha도 불어난 물에 잠겨 흔적을 감췄습니다.

지난해 양양을 휩쓸고 간 화마에 이어 이번엔 물난리까지, 주민들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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