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 이후에 전국의 강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때 태화강으로 떠내려온 수 백톤의 쓰레기가 울산항을 뒤덮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항 제 1부두입니다.
바다인지 땅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각종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태풍때 태화강으로 떠내려온 쓰레기 더미가 조류를 타고 이곳으로 흘러든 것입니다.
태화강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보시는 것처럼 바다 위를 완전히 가렸습니다.
[작업근로자 : 며칠 지났는데도 쓰레기가 계속 모이니까 지금은 진전이 없고...]
장생포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소선이 투입돼 수거활동을 벌이지만, 소형선박은 입출항을 멈췄습니다.
[방제조합 관계자 : (쓰레기가) 많으면 (배의) 냉각수 같은 구멍을 막아버려 발전기가 탈수 있으니까 빨리 처리해야 한다.]
어제(13일)부터 해양청과 방제조합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만도 50톤.
100톤 이상은 여전히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김대훈/해양청 해양환경과 : 울산 해양청 인력과 또 방재조합의 육해상 중장비를 동원해 가지고 지금 쓰레기를 처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다음 주까지는 수거 처리를 완벽하게 해서.]
해양청은 해경과 합동으로 천여 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거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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