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오전에도 시간당 40mm의 비가 내린 강원도 일대는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민방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지역은 장마 전선의 영향을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강원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조금 전인 오후 4시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이틀에 걸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낙석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7시반쯤 경춘국도 등선폭포 인근 구간 1차선 도로 30m가량이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앞서 평창군 대화면 424번 지방도에도 낙석 75톤이 발생하는 등 모두 20곳의 도로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유실된 도로 대부분이 이처럼 추가 붕괴 가능성이 높아 응급조치만 했을 뿐 복구작업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에 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대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북한강 수계댐들은 유입량이 줄어들자 한강 수위를 고려해 방류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내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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