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천과 김포, 안양 등 수도권 일대도 물에 잠긴 곳이 많았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흐름에도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오전 10시 쯤 인천시 백석동 완정삼거리.
도로가 누런 흙탕물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승용차 바퀴가 거의 물에 잠겼습니다.
사람들이 길을 건너가려고 애써보지만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인천지역에선 시간당 최고 3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완정 삼거리를 비롯해 도로 20여 곳이 침수돼 5시간 넘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김포 고촌면 일대엔 28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짓고 있던 신곡리 공원이 파손됐고 공장 5개 동도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 116 가구와 농경지 3백 ha가 물에 잠겨 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안양에선 오전 한 때 학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비산교 아래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에 속하는 이 차도는 흙더미가 쌓여 4시간 동안 차가 다니지 못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재해대책본부는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오늘 오후부터 피해 지역에 1백여 대의 양수기를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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