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대부'로 불리는 김현재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김 씨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 재직 기간인 지난 2002년부터 2004년을 포함해 수년 동안 김 씨에게서 13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김 씨로부터 생활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가운데 정치자금법 공소시효 안에 포함되는 액수에 대해서만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순수한 생활비 명목으로 받았을 뿐 정치자금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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