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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강풍·호우 피해 복구 시작

<앵커>

태풍이 지나간 대전과 충남 지방은 다시 평온을 찾았습니다. 영·호남보다는 적었지만 비닐하우스 등 시설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전방송 이재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과 충남은 비가 그치고 바람도 잦아 들었습니다.

서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항·포구에 묶여있던 4천여 선박과 여객선들도 조업과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면서 대전·충남에 크고 작은 피해를 불렀습니다.

가로수가 꺾이면서 차량을 덮친 곳이 4건, 간판이 떨어진 곳이 8건, 창문이 부서진 곳이 7건 등 모두 30여 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유등천 상류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고립돼 있던 70대 노인을 119 구조대원들이 안전로프를 이용해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천안에서 조경수 스무 그루가 뿌리채 뽑혔으며 서천지역의 비닐하우스 20여 동이 파손됐고 논산과 보령의 수박과 포도밭이 피해를 봤습니다.

대전·충남은 가옥과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낙과 등의 집계가 시작되면 피해규모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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