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길목에 있는 강원도는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지만 내일(11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도환 기자. (네, 북한강 상류인 춘천시 소양3교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4시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에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강원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내일 새벽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강 수계댐들은 아직까지는 수문을 열고 있지는 않지만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밤 사이 동해안 지역에 최고 150mm의 장대비가 예상되면서 동해안 항포구 어선들은 출항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오늘 개장한 동해안 해수욕장도 출입이 통제됐고 양양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강원도 산간과 계곡을 찾았던 행락객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태풍의 세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지만 지난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도민들은 또다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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