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태풍의 진로는 아직도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3호 태풍 에위니아는 일단 내일(9일) 오후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 서해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곧장 서해로 북상할 수도 있지만 수도권에 상륙하거나 호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해의 낮은 수온 때문에 태풍이 에너지를 잃고 크게 약해지면 2004년 태풍 '메기'처럼 영남 해안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것은 진로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이나 미국, 유럽의 기상당국도 거의 매일 태풍진로를 수정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쯤에나 태풍 '에위니아'의 보다 정확한 진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어떻게 움직이든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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