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은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나서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미국과 일본은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존 볼턴/주유엔 미국대사 : (대북) 결의안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이사국들이 합의하기를 바랍니다.]
일본 등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의 개발과 시험 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 계획에 이용될 수 있는 모든 자금과 상품, 기술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시마 겐조/주유엔 일본대사 : 안보리의 대응은 강력하고 또한 신속하며 단호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결의안 대신 구속력이 없는 경고 차원의 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미사일 발사는 통상적인 군사연습이라며 제재가 발동되면 북한은 전면적인 대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제제 수준을 둘러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번에도 지난 98년 위기 때처럼 경고성 의장성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유엔 외교가의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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