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 가방!
거리의 멋쟁이들에게 가방은 더 이상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여름이 되면 묵직한 느낌의 가죽가방보다는 보기에 시원하고 들기에 가벼운 가방을 주로 찾게 되는데요.
왕골이나 야자수잎으로 성기게 손으로 짠 듯 한 가방!
이런 왕골 가방은 해마다 여름이면 인기가 좋지만 올해는 특히 패션 유행 아이템인 복고스타일 원피스나 란제리룩, 미니스커트와도 잘 어울려 구입하려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김혜원/강남구 압구정동 : 시원해보여서 좋다. 캐주얼이나 정장에도 어울리는 거 같다.]
1~2 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 한철 멋내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관리나 손질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정윤구/왕골가방 매장 점장 : 비 맞을 경우에는 신문지를 넣어서 원형을 잡아주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제일 좋습니다.]
2~3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젤리가방!
매끈한 고무 소재로 방수는 기본, 화려한 형광 색깔은 여름 패션의 포인트가 되는데요.
요즘 같은 장마철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하기에 적격입니다.
가방 속 물건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비닐 가방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즐겨 찾는 스타일인데요.
[최미영/성동구 성수동 : 물건을 넣었을 때 속에 물건이 비치는 게 매력인 거 같아요.]
하지만 물건이 보이는 게 싫은 사람은 가방 속 가방을 하나 더 이용해도 됩니다.
벌써부터 야외 수영장에는 초여름의 열기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수영복 차림에 시선을 끄는 건 다름 아닌, 아쿠아 팩!
카메라나 휴대폰을 가지고도 맘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00% 방수가 되는 아쿠아 팩은 이미 바캉스 필수품이 됐습니다.
[김아영 : 물속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되게 편할 거 같아요.]
변색이 안 되는 특수 비닐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은 2~3만 원 대로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진 잠금 부분이 고장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황병준/아쿠아팩 매장 관계자 : 평일에는 100여 개 정도,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150~200 개 정도 팔리고 있습니다.]
멋도 있고 기능성도 갖춘 여름 패션 가방들.
때와 장소에 맞게 가방을 드는 여름 멋쟁이들의 센스 있는 패션의 마무리로 올여름 거리는 한층 시원하고 화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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