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헐값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외환은행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가 서울 을지로의 외환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8시 반부터 검사 4명 등 30여 명이 투입돼 여신심사부, 문서 창고 등 은행 핵심 부서들을 폭넓게 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매각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에 은행장실과 이강원 전 행장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이 행장의 행적과 관련한 자료를 중점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검찰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분석을 일단락 짓고 압수수색 등 정공법을 펼침에 따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오늘(29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당시 이강원 전 행장과 이달용 전 부행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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