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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학교 급식소 실태조사 착수

교육당국, 학사일정 변경도 검토

<앵커>

사상 최악의 학교 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 조사가 오늘(26일)부터 시작됩니다. 학생들의 학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데 그러나 급식 재개는 다음 학기나 돼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실시되는 급식소 위생 실태 조사 대상은 전국 1만여 개 학교입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보건소와 식약청 등 관계 기관이 총출동합니다.

당국은 식재료 검수과정과 조리원 위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현재 급식이 중단된 학교의 급식은 다음 학기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급식사고가 발생한 학교들의 경우 CJ푸드시스템과 계약해지 여부를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3~4주 뒤에나 결정할 수 있어 방학 전에는 급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사태가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시 1학기 모집과 기말고사 준비에 차질이 예상돼 시험을 미뤄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여름 방학을 늦추거나 기말 고사를 조정하는 등 학사일정 변경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원인을 노로 바이러스로 일단 추정한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을 유발한 원인식품을 확인하는 데는 애를 먹고 있어 사고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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