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을 하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2배이상 높아진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이 지난 1990년부터 12년동안 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과음과 출혈성 뇌졸중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강원대 의대와 삼성 서울병원의 연구진과 함께 한국 공무원 78만명을 2년 간격으로 추적조사해 모두 3천9백건의 출혈성 뇌졸중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뇌졸중환자들은 과음을 반영하는 간 효소 GGT 수치가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서 2.02배 높은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과음 이외에 GGT를 높일 수 있는 지방간과 B형 간염의 영향은 배제했습니다.
또 과음으로 GGT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질수록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GGT가 정상인 사람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도 출혈성 뇌졸중 위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낮은 콜레스테롤이 출혈성 뇌졸중의 주원인이라는 견해가 많았지만 과음과의 상관 관계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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