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도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어떤 운동이 가장 좋을까?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노화 연구소가 이 답을 얻기 위해 70살이 넘은 노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건강한 장수의 첫 번째 비결은 역시 빨리 걷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느리게 걷는 사람이 빨리 걷는 사람보다 사망할 위험이 3배나 높았습니다.
빠르게 걷기의 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된 셈입니다.
[임인선/71세 : 나는 아픈데가 많아요. 혈압도 높은데 이 운동을 하고부터는 의욕도 나고 잠도 잘 오고 또 몸도 가볍고 여러모로 참 좋은 것 같아요.]
빠르게 걷는 것은 우선 근력과 심폐기능을 키워줍니다.
나이가 들면 가장 조심해야 할 당뇨에도 특효가 있습니다.
[조경환/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30분~1시간 이상 운동하면 혈당조절에 큰 도움
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평소 빨리 걷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서 동맥경화 예방,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 빨리 걷기는 달리기보다 무릎 발목 등의 부상 위험이 적고 더불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김종련/72세 : 아침운동을 하면 하루 생활이 힘차고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게 긍정적인 면으로 바뀌어 가는 걸 알 수 있다.]
빨리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에 5에서 10km 정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체운동 뿐만 아니라 상체운동도 같이 할 수 있는 파워워킹이 더 효과가 큽니다.
[조경환/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을 힘차게 흔들고 20~30m 앞을 바라보면서 보폭을 자기 신장의 30~40%의 폭을 두고 걷는 게 가장 좋다.]
운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특히 나이드신 분의 경우 무리하지 않게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서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도 항상 신경을 써야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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