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원은 오늘(20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연료 주입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연료 주입이 다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국정원측이 현재 발사대 주변에서 관측되는 40개 연료통으로는 모두 65톤 규모의 추진제를 충족시키기에 모자란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체의 실체와 관련해선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 단정하기 이르며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의 임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 등 정부 당국자들도 같은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긴밀한 한미 공조가 필요하며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당정이 일치했다"면서 "당은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갖고, "국가 안보책임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실재하는 위험으로 보지 않고, 양치기의 심심풀이 정도로 가볍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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