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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류팬들, 동방신기·M에 열광

태국 한류팬들이 이번에는  동방신기와  신화 멤버 겸 솔로가수 이민우(M) 등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스타'들에게 열광했다. 

동방신기와 이민우는 16일 저녁 태국 방콕 도심 공연장 '벡테로 홀'에서  '채널 [V]타일랜드'가 개최한 제5회 뮤직 비디오 어워즈 시상식에서 함께 상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포퓰러 아시안 아티스트'와 '포퓰러 뮤직 비디오'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이민우는 아시아를 빛낸 아티스트에게 주는 '아시안 센세이션 어워드'를 받았다. 

동방신기는 '포퓰러 뮤직 비디오' 부분에선 마돈나와 머라이어 캐리,그웬  스테 파니,블랙 아이드 피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또  ' 포퓰러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제이 초우와 왕리홈 등 대만 스타들과  아라시와 다키 앤 츠바사 등 일본 가수들을 밀어내고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 2002년 '채널 [V] 타일랜드'가 뮤직 비디오 어워즈 행사를 시작한  이후 1명의 아티스트가 2관왕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장 밖에는 개막 수시간 전부터 동방신기와 이민우의 열성팬들이 장사진을 쳤으며 티켓이 없어 시상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동방신기와 이민우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려고 장대비를  맞으면서 자리를 지켰다. 

시상식장 밖에서 한자로 '동방신기'라고 쓴 종이판을 들고 있던 방콕 투라킷  반 딧 대학 1년생 순타리(여.18)는 동방신기가 노래도 잘 부르고 핸섬해서 좋다며 한국 말로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시상식장안에도 붉은색 T셔츠를 갖춰입은 동방신기 팬들과 'MINWOO'라고 쓴  종이판을 든 이민우 극성팬들이 '스탠딩'석을 빽빽이 채운 채 동방신기와 이민우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풍선을 흔들었다. 

팬들은 사회자가 '다음 순서는..'이라고 말할 때 마다  '동방신기'를  큰소리로 외쳐 '한류스타'가 이날 시상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케 했다. 

먼저 무대에 선 이민우는 탄력적인 율동과 노래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공연 후에는 "태국의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기쁘다"며 "태국을 사랑한다"고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밝혀 우레같은 박수를 받았다. 

태국을 처음 방문한 동방신기는 '라이징 선' 등 히트곡들로 이날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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