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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다우 1만1,000선 회복

버냉키 의장의 온건 발언 영향

<앵커>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다우존스 지수가 1만 1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8%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만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58포인트, 2.8% 급등했습니다.

인플레 공포를 누그러뜨리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장 막판에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물가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미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둔화 걱정을 떨쳐낸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이달말 금리인상이 확실시됐지만 그동안 주가하락으로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와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실적호조 전망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이에 앞서 마감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증시도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그러나 시장이 상승추세로 바뀌었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한 의견이 우세합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올라 배럴당 70달러선에 다시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좋았던데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18%나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석유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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