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이 올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인 아파트는 모두 22만1천가구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분양에 들어갔거나 이달말까지 분양할 물량은 7만 9천가구로 집계돼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들도 초기 계약률이 저조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단지는 분양가를 낮추고도 계약률을 높이지 못해, 잠정적으로 분양을 중단하는 곳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 중에서는 아직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물량도 상당수 있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미분양률이 수도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되는 것은 정부의 강도높은 집값 잡기 정책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여건이 어려워진 것이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주택업계는 상반기 분양하지 못한 물량이 자연스럽게 하반기로 넘어갔지만 하반기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의 경우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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