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후퇴 우려 속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늘(14일)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값이 15년 만에 최악의 폭락세를 나타냈고,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나스닥 지수는 8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2% 안팎 급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자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이 강화돼 결국 세계 경기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미국의 근원 생산자 물가는 지난달에 0.3% 올랐습니다.
예상을 웃돈 것이어서 내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도 높게 나올까 우려됐습니다.
경기 후퇴 우려 속에 원유와 귀금속 값도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8달러, 2.5% 급락한 68.56달러에 마감해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무려 7.3%, 44.5달러나 떨어져 15년 만에 최악으로 폭락한 끝에 온스당 566.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비해 22%나 하락한 것입니다.
달러화가 엔화에 115엔대로 올라서는 등 연일 강세인 것도 귀금속값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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