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상승하며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0원 오른 954.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17일 955.60원 이후 근 두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상승한 95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57.50원으로 추가 상승한 뒤 기업 매물 유입으로 952.7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보합권 부근에서 공방을 거듭한 뒤 장마감전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엔.달러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 오름세가 유지됐다고 설 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0.25%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 달러는 유로화 등 기축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인 주식매도세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이 955원선 위에서 매물을 쏟아내 상승폭은 제한됐다.
주가 상승도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 그러나 엔.달러가 114.50엔선을 넘어서지 않아 상승세가 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7.6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3.94 엔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