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복지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인원이 총 3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해놓고 실제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이 60% 정도 되는 등 '부실 봉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을 운 영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34만5천64명 으로 전년도의 23만1천467명에 비해 49.1%나 늘어났다.
이 중 여성은 22만3천312명(64.7%)으로 남성(12만1천752명, 35.3%)에 비해 훨씬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38.2%), 20대(21.2%), 40대(15.8%), 30대(10.8%) 등의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학생(49.2%), 주부(19.6%), 사무관리직(5%) 등의 참여도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원봉사자의 연평균 봉사시간은 21.45시간이었고, 봉사 횟수는 6.05회로 집계됐다.
봉사 내용은 식사·목욕 보조와 청소, 간병, 이.미용 등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 으며, 학습지도 등의 교육 지원과 상담 및 말벗 봉사 등도 많았다.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은 사회복지 분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원.관리를 위해 복지부와 사회복지협의회가 2001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올 5월 현 재 전국 사회복지시설.단체 2천512곳이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로 지정돼 있으며 94만7천683명의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등록 봉사자 가운데 60만명 이상이 지난 한해동안 전혀 활동하지 않은 데다, 자원봉사활동 참여자라 하더라도 강제성이 있는 학생들이 많아 순수 자원봉사자는 17만여명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 34만 명 돌파
등록만 해 놓은 '부실 봉사자'도 60%…순수 봉사자는 17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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