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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지도자 알 자르카위 사망

오늘 새벽 바그다드 외곽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

<8뉴스>

<앵커>

이슬람 무장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고 이라크 총리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알 자르카위는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을 비롯해서 이라크내 각종 테러를 주도한 혐의로 미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 자르카위가 오늘(8일)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바쿠바에서 고위측근 7명과 함께 미군의 공습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말리크/이라크 총리 : 자르카위 일당의 만행은 이라크 국민들의 손 안에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자르카위가 제거됐습니다.]

말리크 총리는 이라크 보안군이 현지 주민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해 미군이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 출신의 알 자르카위는 이라크내 알 카에다 조직을 이끌며 지난해 11월 요르단 암만 호텔 자살폭탄공격 등 각종 테러 공격을 주도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납치된 미국인과 김선일씨를 참수한 무장세력의 배후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자르카위는 그동안 수차례 사망설이 나돌았지만 번번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미군의 집중 추적으로부터 여러차례 체포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습니다.

첨단 장비를 갖춘 조직원들의 '조기경보'와 4시간에 한번 꼴로 거처를 옮기는 주도면밀함 덕분이었습니다.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을 받고 사망함에따라 알카에다의 무차별적인 보복테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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