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내 자동차 품질 평가에서 현대가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본 언론과 경제계는 가전 왕국 소니가 품질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삼성에 무릎을 꿇었던 악몽을 떠올리며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올해 신차 품질조사 '종합평가'에서 '현대'가 37개 브랜드 가운데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SUV 차량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들의 이런 평가에 일본 언론들은 '현대의 약진',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쳤다'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과 일본 자동차가 본격적인 품질 경쟁에 들어 갔다는 분석입니다.
[사이조/니혼게이자이 자동차 논설위원 : (가격 경쟁력에다) 품질,디자인 등 자동차 자체 매력이 개선되면서 (현대는 일본에게) 매우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에서도 사활을 건 시장쟁탈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시장 점유율이나 전체적인 소비자 선호도는 아직은 일본 차가 한참 앞섭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품질 개선으로 한국산 차가 결코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본 자동차의 아성을 조금씩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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