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탕 천장에서 욕실을 훔쳐보다 천장이 무너져 아래 있던 여자들이 다친 데 대해 법원이 목욕탕 측에 배상판결을 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탕 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제대로 잠금장치를 하지 않았고, 천장이 쉽게 무너질 정도로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지난 2003년 1월 충남의 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김 모 여인은 갑자기 욕실 천장이 무너지면서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여탕을 훔쳐보려 한 남자가 욕실 천장으로 몰래 들어갔는데 이 남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천장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목욕탕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목욕탕의 안전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8천 3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여탕을 훔쳐본 사람도 문제지만 그렇게 되도록 마냥 방치한 목욕탕 측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취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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