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가격은 3천1백57만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2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양천구 아파트의 평당 가격도 1천9백81만원으로 일주일 만에 평당 3만원이 떨어졌습니다.
양천구의 경우 정부 정책이 강남권을 겨냥한 틈을 타고 이른바 '풍선효과'를 누리며 올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강남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평당가가 높은 서초구는 2천4백92만원 그대로입니다.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상승 행진은 멈춘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들 강남과 양천, 그리고 서초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송파구가 9만원 오른 2천2백58만원, 용산구가 37만원 오른 2천41만원, 그리고 강동구가 18만원 상승한 1천699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분당과 평촌, 용인시도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고 아파트 평당가 전국 2위인 과천시도 58만원 상승한 2천8백99만원이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강남구, 양천구가 하락하고 서초구의 상승세가 멈춘 사실이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로 갈수록 이런 아파트값 하락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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