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서도 예측조사결과를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만,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권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한 것인지, 민심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박진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논란, 그리고 공천비리 의혹, 한나라당에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졌지만 이런 선거판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여당의 지방권력 교체론 보다는 야당의 중앙정권 심판론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더 많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즉,이번 선거를 야당이 아닌 현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박근혜 효과가 한나라당의 상승세를 가져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5월 31일 여러분의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대표 피습사건 이후 출렁이던 대전, 제주 두 지역을 박대표가 찾았고 각각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후보가 앞서던 두 지역이 초경합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당과 무소속 후보는 인물대결을 원했지만 유권자들은 정당을 선택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에 비해 20% 가까이를 꾸준히 앞섰고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보다는 소속 정당을 보고 뽑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20~30대 젊은세대들이 열린 우리당으로부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지형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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