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7월로 임기가 끝나는 대법관 5명에 대한 후임자 추천이 오늘(29일)로 마감됐습니다. 현 정부 출범 후 가속화되고 있는 대법원의 진보화 경향이 계속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 10일이 되면 '사법부의 꽃'이라는 대법관의 40%가 바뀝니다.
그런 대형 인사인 만큼 후보자 추천 과정부터 보수와 진보, 법원 안팎의 입장 차는 그 어느 때보다 뚜렷했습니다.
[이석연/헌법포럼 상임대표 : 인적 구성의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권력과 여론에 영합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는 용기와 양식과 소신을 가진 사람이 대법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용/참여연대 사법감시팀장 :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존중, 그리고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사법부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대법관 임명 제청이 올해도 꼭 필요합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오늘까지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제청자문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순 쯤 최종 후보 5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입니다.
마감일인 오늘까지 추천된 인사는 모두 20여 명입니다.
법원 내부 인사로는 재야로부터 여러 번 후보 추천을 받았던 이홍훈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재판과 행정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있는 목영준 법원행정처 차장.
'실력파 법관'으로 알려진 김능환 울산지법원장과 '현직 최고참 여성 법관'인 전수안 광주지법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 몫으로는 안대희 서울고검장과 김희옥 법무부 차관이, 학계와 여성계 인사로는 양창수 서울법대 교수와 김덕현 변호사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현 정부 출범 후 가속화돼온 대법원의 진보화 흐름이 이어질 지, 사법부의 방향타가 결정될 이번 인사에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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