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오늘(29일) 오전 퇴원한 뒤 지원 유세를 벌이기 위해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박근혜 대표의 행보에 대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가 오늘 오전 11시, 입원 9일 만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박 대표는 병원 문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걱정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퇴원 후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박 대표는 대전시장 후보자 사무실에 들러 캠프 관계자를 격려한 뒤, 거리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은 "박 대표가 오늘은 대전 내일은 제주 지원유세에 나서고 모레는 대구로 내려가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박 대표의 퇴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박 대표의 행보가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경계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박 대표의 대전 행과 관련해 피습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경남 김해와 경북 안동을 거쳐 오후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전남 지역에서,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대전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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