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및 전주시장 후보가 유세기간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 가운데 헛공약들이 시민사회단체의 검증을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
2006 지방선거 전북연대는 2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사와 전주시장 후보들의 헛공약 검토 결과를 밝혔다.
전북연대는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볼 때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의 외양을 갖췄지만 개발정책과 대규모 건설 일색의 공약이 주류를 이뤄 여전히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도지사 후보들의 건설공약을 보면 열린우리당 김완주(전 전주시장) 후보는 자기 부상과 동서횡단철도, 서해철도 연장 건설 사업 등을 타당성 검토 없이 남발했으며 민주당 정균환(전 국회의원) 후보의 경우 총 7㎞의 부창대교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예산조달계획이 불투명한 사업으로 헛공약 사례라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문용주(전 전북도교육감) 후보는 김제공항을 국제공항 시설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나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고 구체적인 예산조달계획도 없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노당 염경석(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후보는 건설부문에서는 헛공약이 없었으나 교육부문에서 초중고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 "재원조달 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전북 재정구조상 재원조달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북연대는 이외에도 새만금사업과 문화, 복지 분야 등에서도 헛공약을 제시했다.
전주시장의 경우, 열린우리당 송하진(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후보는 노인·여성·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과대한 선전, 민주당 진봉헌(변호사)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민아(전 도의원.여)는 각각 초대형 기업유치에 따른 5만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노동 3권 완전보장이 헛공약 리스트에 올랐다.
(전주=연합뉴스)
"후보 대다수 헛공약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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