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의 경기지사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인 27, 28일 부동층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중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주말에 승기를 거머쥐지 못하면 선거일까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 사활을 건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4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는 비교적 당 지지도가 높은 경기 서남부권에서 지도부 지원 없이 \'나홀로\' 공략에 나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진 후보는 27일 안산, 시흥, 광명, 부천에서, 28일에는 군포, 안양, 과천, 성남 등 이른바 \'서남부벨트\'를 같은 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과 돌며 "열린우리당이 싫어도 진대제를 보고 투표해달라"는 호소로 인물론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반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박근혜 대표 피습\' 이후 정당 지지도가 오르고 있다고 판단, 일정을 늘려 많은 유권자를 만남으로써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27일 여주, 이천, 안성, 평택, 수원을, 28일에는 광주, 용인, 오산,화성 등 동남부권을 훑으며 부동층 표를 흡수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를 살려 쓰러진 나라를 일으켜 보자"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유권자와 맨투맨 접촉을 통해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 박정일 후보는 주말에도 역시 새벽부터 파주와 부천, 성남, 안양 등에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도 27일에는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를, 28일에는 수원, 안양, 부천 등 대도시와 공단을 돌며 노동자 등 지지층을 상대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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