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청으로 18일 입국한 14개국 선거관계자 19명은 26일 오전 11시30분 울산시 북구 부재자투표소를 방문, 투표 현장을 참관했다.
민주콩고, 우간다, 방글라데시, 동티모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 14개국 선관위와 정부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이날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직접 투표 현장을 지켜봤다.
참관단은 투표자가 들어와 신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는 과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하는 등 시종 열성적인 모습이었으며 행사는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선관위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자카리아(49)씨는 "한국은 오랜 민주주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며 "한국의 훌륭한 선거제도를 볼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일행은 투표소 참관을 전후로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을 견학하는 등 산업시찰을 마치고 경주로 떠났으며 지방선거 현장을 둘러보고 각국의 선거제도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 뒤 6월2일 출국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측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거제도와 현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국의 선거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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