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방한 중인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을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접견했습니다.
보시라이 상무부장은 "두 나라 통상 현안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보시라이 부장은 또, 중국 중부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문제는 "중국측의 관심에 유의하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두 나라가 표준과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두 나라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 협력은 경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시라이 부장은 "지난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 무역을 오는 2012년까지 2백억 달러로 높이는 목표가 생겼다"면서 "이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강과 화학, 농업, 철도, 전자, 통신 그리고 화력 발전 분야에서 한국의 관련 부처와 협의하려 한다"고 보시라이 부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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