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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후보, 장애인정책설명회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장애인복지정책 분야 공약실천 설명회\'가 25일 오후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사)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후보들은 연합회 측이 미리 제시한 12개 분야 37개 문항을 놓고 주어진 20여 분을 활용해 장애인 관련 정책과 소신을 밝혔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소수·약자가 행복한 사회라야 한다"며 "비장애인도 모두 예비장애인인 만큼 철저히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장애수당 지급액 최저생계비 수준 증액, 장애인 복지예산 비율 3%까지 증액, 장애인체육관 건립 등 각 문항별로 조목조목 공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보람을 느끼면서 교육받고 일하고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복지정책의 기본 방향"이라며 장애인과 노약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타운 건설,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 등을 제시하고, 공무원 출신 후보와는 다른 \'경영인\' 출신임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공약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을 따뜻하게 형제같이, 부모같이 대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며 사회복지예산 비율 20% 수준 증액, 복지관 앞 별도 체육문화공간 건립 등을 공약하고, 상대 후보 공약의 허실을 지적한 뒤 "성실하고 양심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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