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은 어제(23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는 다음 달 12일 도쿄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획정 문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 년 만에 얼굴을 마주한 한·일 두나라 외교장관은 한일 관계 경색 장기화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만큼 조속한 관계 정상화를 희망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오늘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서 한일 관계 경색을 조기에 해결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소 다로/일본 외무장관 : 대국적 견지에서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그런 흐름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삼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장관은 지난 2000년 중단됐던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획정 협상을 다음달 12일부터 도쿄에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반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가 동북아시아의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일본 지도자들의 현명한 처신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진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반 장관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미국이 동시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국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도 탈북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제법과 중국법은 물론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탈북자들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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