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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함성" 거리 곳곳 응원 열기

<앵커>

경기 만큼이나 뜨거웠던 응원전, 시내 곳곳에서 밤 늦게까지 펼쳐진 시민들의 거리 응원 현장을 유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리 응원의 성지, 서울 광장.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청계 광장까지 2만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합니다.

4년 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응원가와 응원구호가 한층 흥을 돋웁니다.

손엔 태극기를 들고 몸에도 태극기를 그린 거리의 붉은 악마들.

비록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태극전사를 성원하는 열정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박현만/경기도 수원시 : 우리 무조건 4강 이상이에요. 우리 우승할 수 있어요.]

극장을 찾은 연인들도 함께 막대풍선을 들고 응원에 열광합니다.

대형스크린에 비친 선수들이 아슬아슬한 장면을 만들 때마다 함성이 터집니다.

후반 29분, 김두현 선수의 선제골이 나오자 서울 한강변에서는 폭죽이 터집니다.

3주 앞으로 다가온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을 외치는 거리 응원단의 함성과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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