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오늘(22일) 중으로 피의자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 대표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늘 중으로 피의자 지모 씨와 박모 씨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수부는 박 대표가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담당의사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지씨에게 상해와 살인미수 가운데 어느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난동을 부리다 함께 붙잡힌 박씨에 대해서는 선거자유방해나 재물 손괴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지씨와 박씨의 주거지에 대해 어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상당수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씨는 사전에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유세 일정을 확인한 뒤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수술한 지 사흘째를 맞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치료를 받으며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수술 경과가 좋아 내일 절반가량의 실밥을 뽑을 예정이며 실밥을 모두 뽑은 뒤, 하루 이틀 지나면 퇴원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유롭게 말을 하려면 두 주는 지나야 하기 때문에 박 대표가 지방 선거 지원 유세에 다시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병원측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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