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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후보에게 듣는다>열린우리당 염홍철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 건설을 통해 대전을 \'신한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이어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의 행복 기준을 높이고 희망의 크기가 커지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공고와 경희대 정외과를 졸업한 염 후보는 경남대 교수와 대통령 정무비서관, 관선 대전시장,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한밭대 총장, 민선 3기 대전시장,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WTA) 회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염 후보와의 일문일답.

--재선에 도전하게 된 동기는.

▲지난 4년간 대과 없이 시장직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고 스스로도 열심히 뛰어 왔다고 자평한다.

그동안 대전시장으로 일하면서 대전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을 펴왔는데 현재 추진 중인 발전시책을 잘 마무리 짓고 한 단계 진전된 시책을 통해 대전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전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은.

▲대전은 행정도시 건설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한국의 신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행정도시의 배후도시로서 행정도시를 적극 지원하면서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과실이 대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사업은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하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이끄는 핵심사업인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5.31 지방선거의 쟁점은.

▲단연 행정도시 건설이다.

정부 여당에서 추진 중인 행정도시 건설은 앞으로 충청권 발전을 향방을 좌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신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한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행정 도시 건설마저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런 한나라당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대전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꾸게 된 이유는.

▲정치적인 어려움을 각오하면서 신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하고 행정도시 건설마저 무산시키려고 하는 정당에 남아 있을 수 없었다.

600년 만에 찾아온 대전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의 호기를 놓칠 수 없었고,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는 어떠한 정치적 명분이나 노선보다 우선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대전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먼저 비법정 전입금 등 재정지원을 늘리겠다.

올해는 비법정 전입금 4천300만원을 포함해 자치구와 교육기관을 통해 26억원을 지원함으로써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학비에 대한 지원을 늘려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해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지난 4년 동안 경제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한 부분은 인정한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시작되고, 민간부문 투자까지 50조원이 투자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2015년까지 2천개 이상의 벤처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서고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액이 30조원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대전시민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더라도 인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 단체장을 선출하는 기준은 어떤 정당의 이념보다 누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적임자인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통해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최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의 행복 기준을 높이고 희망의 크기가 커지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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