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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지하철·할인마트 집중공략

열린우리당 오거돈, 한나라당 허남식, 민주노동당 김석준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19일 비 때문에 거리유세를 취소하고 지하철과 대형 할인마트 등을 집중 공략했다.

우리당 오거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한길 원내대표와 김 대표의 부인이자 인기 탤런트인 최명길씨가 동행한 가운데 부산시내 한복판인 서면 지하상가를 훑으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어 해운대구로 자리를 옮겨 홈플러스와 리베라백화점, 스펀지를 1시간 단위로 이동하며 쇼핑나온 주부 및 젊은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송도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끌어안는 등 발빠른 민생행보를 선보인 뒤 오후 2시부터 서면 지하상가를 1시간가량 순회했다.

허 후보는 이어 국제신문사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지원센터 창업도우미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축구연합회 창립총회에 참석, 월드컵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민노당 김석준 후보는 오전에는 부산대병원 소아병동에 들러 "만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해 무상의료를 실시하겠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격려했고, 오후에는 지하철 1,2호선을 타고 승객들의 손을 일일이 잡는 등 지하철 투어를 했다.

김 후보는 저녁에는 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 운송하역노조 등을 주축으로 구성한 운수노동자정책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생활 체육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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