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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16일부터 후보자 접수

평균 2.8대1 예상…18일 공식선거전 돌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5.31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 접수업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선거관리 체제로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뽑는 지자체 선출직 공무원은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30명, 지역구 광역의원 655명, 비례대표 광역의원 78명, 지역구 기초의원 2천513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375명 등 모두 3천867명이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기간 1만1천여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2.8대 1 가량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2002년 지방선거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후보자 등록 접수업무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후보자들은 정당후보자 추천서와 함께 재산.병역.세금납부신고서, 전과기록 등 서류를 해당지역 선관위에 제 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의 열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 단계 때는 명함 배부, 홍보물 1회 발송 등 제한적 선거운동만 허용됐지만 정식후보로 등록되면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확성기를 이용한 거리유세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또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예비후보자 단계때 2~5명에 불과했던 유급 선거운동원도 일부 광역단체의 경우 수백명까지 늘어나는 등 조직 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선관위는 16일 후보자 등록업무 개시와 함께 사실상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고 보고 24시간 비상 관리체제로 전환해, 후보자 등록현황이나 부정선거 발생 여부 등 선거부정 신고·제보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특히 선관위는 선거과정의 위법·탈법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노출을 하지 않는 3천여명의 암행감시단을 포함, 모두 9천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과 3천50 0여명의 공명선거자원봉사단, 510명의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을 풀가동한다.

또한 이들을 통해 선거구별 후보자 동향을 파악하고 비위정보 수집에 나서는 한편 후보자들의 유세현장에도 직접 투입함으로써 선거가 금품선거나 흑색선전·비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최대한 차단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전국적으로 일반인 4만7천여명을 포함한 15만1천610명의 투표관리인원을 확보해 투표 당일 1만3천98개의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원활하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또 전국의 263개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개표 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일반인 2만3천여명을 포함한 개표관리인원 7만6천500명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서나 한전, 경찰서의 협조를 확보해둔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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