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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마그네슘·아연, 사망 위험과 연관 있어"

구리, 마그네슘, 아연 등 3가지 금속이 체내에 얼마나 있느냐가 사망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릴 파스퇴르 연구소의 나탈리 레온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Epi demiology)'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30~60세의 남자 4천35명을 대상으로 1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내에 구리가 많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증가하고 마그네슘이 많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리가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50%, 암에 의한 사망위험이 40% 각각 높고 마그네슘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40~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온 박사는 밝혔다.

한편 아연이 적고 구리가 많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더욱 높아져 이 두 가지 금속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2.6배나 되었다.

또 아연이 적고 마그네슘도 적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높아졌다.

조사기간에 모두 339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176명은 암으로, 56명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나이가 많은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 주로 구리가 많았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 당뇨병 환자가 마그네 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온 박사는 밝혔다.

레온 박사는 이 3가지 금속은 체내에서 면역반응, 염증, 산화스트레스 등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히고 예를 들어 구리는 유해산소분자인 활성산소의 형성을 촉진하고 마그네슘이 적으면 염증이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아연은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며 아연이 적으면 면역기능이 손상된다고 레온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아연은 적은데다 구리가 많거나 마그네슘이 적으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반응이 더 커진다고 레온 박사는 설명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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