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문제와 관련,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과 이주대책 및 보상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외부 단체를 배제한 직접 대화를 제의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외교, 국방, 행자부 차관 등 15개 부처 차관과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주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한 미군대책실무위 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단체의 개입이 배제된 가운데 직접 당사자인 주민들과 대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금명간 주민대표에게 대화를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전대상 기지주변지역 정비사업 등 평택지역 개발계획에 지원돼야 하는 관련부처의 2006∼2007년도 사업계획도 조속히 확정해 올해 상반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14일로 예정된 평택 현지 집회에서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불법·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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