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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표 "한나라, 치열함이 없다"

'공천비리 특검' 조건부 수용 시사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가 내부 기강해이를 지적하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우세전망이나 당 지지도 상승을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정당이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면서 "여당의 무능과 국민의 분노가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로 옮겨온 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누구도 자만하거나 오만하면 안된다"면서 선거운동을 기피하거나 게을리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선 "국회법이 정한 기일 안에 원구성을 마치려 한다"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원구성을 위한 실무회담에 착수할 것을 여당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당의 공천비리 특검 추진 방침에 대해 "할 만한 사안이 있으면 해야한다. 다만 '병풍' 등 여당의 3대 정치공작사건에 대한 특검도 함께 실시해야한다"며 조건부 수용의사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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