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식량 계획이 춘궁기를 맞은 북한에 대해 식량 지원을 재개 하기로 북한과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지원 규모는 크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식량 계획, WFP는 다음주말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재개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밴버리/WFP 아시아지역 국장 : WFP가 식량안전에 도전을 받고 있는 북한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WFP는 북한과 식량 배급을 감시하는 상주 모니터 요원의 규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올들어 대북 식량 지원을 중단해 왔습니다.
WFP는 그러나 식량 배급을 감시하는 일보다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식량 지원 재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식량 지원을 위해 모니터 요원을 32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북한내 WFP 사무소도 5개에서 평양에 1개만 남겨달라는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식량 생산량이 늘어 대규모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북한의 주장에 따라 지원 규모는 크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년동안 600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90만 명 분량의 식량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WFP는 오늘(12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의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북한 식량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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