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 시장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민선 4기 서울시장을 뽑는 5.31 지방선거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닥쳤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각 국·과별로 각 정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 내용 검토 등 업무보고 준비를 시작했다.
통상 지방선거 2,3일 후부터 국별로 시장 당선자에게 업무보고를 하는데 주요 공약 사항에 대한 추진 가능성과 재원조달 방안, 법률적 문제 등이 보고 내용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기획담당관실은 언론 보도와 후보자 홈페이지 검색 등을 통해 각 정당 후보의 정책 구상과 공약 내용을 모니터링해 실무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국·과에 통보해 주고 있다.
\'용산 이전\'(강금실) vs \'현 위치 재건축\'(오세훈)으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새 청사 건립 문제는 당연히 주요 검토 대상이다.
서울시는 일단 현재까지 추진해온 대로 현 위치에 새로 짓는 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나 용산 이전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대기질을 일본 도쿄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오 후보의 공약과 관련, 해당 부서에서는 도쿄의 대기질 변화 추이 자료 등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용산·마포·성수동 등 강북 개발 계획, 난지 골프장의 문화공원 전환(강금실)이나 뉴타운 구역 확대 지정, 경전철·모노레일 도입(오세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기 시장이 확정되면 당선자에게 곧장 업무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며 "후보자 등록(16~17일)이 끝나고 공약집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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