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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8. 무소속 백승홍

무소속 백승홍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여야를 넘나들며 대구발전을 위한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은 무소속 후보만이 할 수 있 일"이라면서 "나라를 망친 열린우리당과 대구를 망친 한나라당의 대안세력은 무소속 밖에 없다"며 자신이 대구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백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고 배짱과 소신으로 일하는 시장만이 위기에 처한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저를 대구경제 회생의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 후보는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 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바람 앞에 고배를 마셨다.

'창사랑(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대표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백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 동기는.

▲위기에 처한 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결단력과 추진력, 리더십을 갖추고 배짱과 소신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한 나라당 후보가 CEO나 정치인이라면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행정관료 출신이 후보가 되면서 대구경제 소생은 불보듯 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내가 대안 세력으로 나서 대구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11년 전 문희갑 씨가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당선됐고 당시 기초단체장도 무소속 후보가 대거 당선됐었다.

시민들은 나라를 망친 열린우리당과 대구를 망친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벼르고 있으며 대안 세력은 무소속 후보 밖에 없다.

당시 일었 던 무소속 바람이 다시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은.

▲무소속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여야가 대구를 자신들의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도와줘 예산이나 국책사업 등 지원을 가장 잘 받아낼 수 있다. 그래 서 지역 발전에는 무소속이 가장 적임자다.

--주요 공약은.

▲먼저 10개 분야 100개 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전통산업을 비롯, 신지식 기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분야별 공단 10여 개를 조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약 1조 원이 필요한데 재원조달은 국비, 차관, 외자유치 등으로 가능하다. 다음으로 규모 면에서 청계천의 10배인 금호강을 개발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이밖에 팔공 산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도 유치해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사업들이 이뤄지면 6만~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경제통합에 대한 의견은.

▲두 지역 경제통합은 필요하며 나아가 권역별 행정통합도 이뤄져야 한다.

현재 한 산업이 대구·경북에 중복 투자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단일화해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나갸아 한다.

본사는 대구에 두고 경북에 생산 공장을 두는 식으로 경제통합을 해나간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다.

--정당 후보들에 맞서는 선거 전략은.

▲최소의 인력과 예산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하겠다.

13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도 3대만 사용하고 최대 12쪽까지 제작 가능한 홍보물도 지킬 공약만 담아 6쪽으로 제작하는 등 선거비용을 절감할 것이다.

대구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데 시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선거비용을 줄여 시민사회에 도움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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