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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저수지에 수상 골프장? '논란'

<앵커>

저수지 오염문제를 지적했습니다만 한 저수지에선 수질 개선 대신에 수상 골프장을 짓도록 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낙생 저수지도 오염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용인시가 이곳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낙생 저수지를 살린 뒤 생태 공원으로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낙생 저수지.

저수지 주변이 쓰레기로 가득하고 물 색깔도 매우 탁합니다.

오염이 심해서 농업 용수로 사용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인시가 정화 시설 설치 대신 수상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공사가 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식 개발이라고 비난합니다.

[지역주민 : 주민 한 사람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자연 경관을 헤치는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어요.]

건설업체는 환경오염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건설 자체에 문제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골프장 건설 관계자 : 환경단체에서 뭐라고 그러면 저도 할 얘기가 없어요. 훼손이 되겠죠. 과연 원상복귀를 나중에 어느 정도 해주냐 그것이지만.]

용인시는 이 일대를 개발한 뒤 생태 공원으로 가꾸겠다며 수상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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